타일러 “일회용 없는 행사에 관심 가져보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3-16 14:43:0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타일러 라쉬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환경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자고 말했다.

타일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약 일 년 전 행사장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일회용 종이컵과 나열된 생수병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타일러는 이날의 행사 주제를 밝혔다. 바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주제로 다루는 행사였던 것. 그는 “누구에게나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초국가적인 위기인데 그렇게나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좋다”라면서도 “그날처럼 종종 기후 위기를 주제로 다루긴 하지만, 동시에 제도적인 실천이 덜 된 경우가 있다”고 예리한 시각을 전했다.

기후 위기,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생수병과 일회용품 등을 사용하는 등의 이면을 다룬 것. 이에 타일러는 “물론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다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다”라며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현실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일러는 “그런데 완벽한 것보다 필요한 게, 시야에 들어왔던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동안 간과했던, 구석구석에 숨겨진 문제들 말이다”라며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잘 생각해 보면 다 연결돼 있더라. 그리고 그런 문제를 조직적으로,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 사이에 많은 곳에서 점점 일회용품을 없애고, 과연 이게 필요할까 고민해서 불필요한 걸 없애는 경우가 점점 많아졌다. 정말 좋은 변화다. 그런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 모두가 각자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끝으로 타일러는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걸 없애고 환경에 끼쳐지는 임팩트를 줄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거다.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행사 주최하는 곳에서 일회용 없는 행사, 음식물 쓰레기 남지 않는 행사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시각으로 환경 오염 문제를 바라봤다.

이처럼 환경 보호를 위해 거창하게 움직일 것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사소한 습관 등을 통해 변화를 해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기업이나 정부 역시 환경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이를 적극 참고하고 환경을 위해 다양한 실행을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사진=타일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