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챌린지’ 도전…김숙 “페트병, 라벨 제거는 잘 하고 버리나요?”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챌린지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환경’ 관련 챌린지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환경을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콘텐츠들이다.

이 가운데 평소 환경 사랑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숙이 남다른 챌린지에 도전한 바 있어 이목을 끈다. 바로 ‘리본 챌린지’다. 언뜻 끈이나 띠 모양의 리본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챌린지는 다시 태어난다는 ‘Reborn’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환경과 리본 챌린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 여러 재활용품이 재생산되고 있고, 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만들어진 제품을 또 다른 물건으로 활용,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다.

김숙은 자신의 SNS에 페트병을 들고 인증샷을 올렸다. 이어 그는 “우리가 맨날 버리는 페트병 쓰레기. 라벨 제거는 잘 하고 버리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따로 분리수거해야 페트병이 고품질의 리사이클 원료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누구나 재활용을 할 정도로 재활용이 일상화됐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재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일까? 바로 올바르게 재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페트병의 경우에는 라벨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페트병 내부, 외부에 오염 물질이 있으면 고품질 원료로 다시 태어나기 어렵다. 즉, 페트병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비우고 말려서 분리수거 해야 한다.

특히 김숙은 “우리 자식들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좀 더 노력해보자”라며 페트병 분리수거 인증과 기부 챌린지까지 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투명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끼리 따로 분리배출 해야 합니다!” “요즘엔 무라벨 페트병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물질을 꼭 세척 해야 하는군요” “잘 분리배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회용기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