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의 ‘왓츠 인 마이 백’, 친환경 아이템으로 가득 찬 일상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 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들이 동참한다면 어떤 파급력이 있을까? 스타가 사용하는 크고 작은 아이템부터 스타가 다니는 가게까지 모두 SNS 등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스타는 자신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곳에 사용하고 있다. 바로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로 웨이스트’ 삶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중에서도 최근 임세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배우 임세미는 수년 전부터 꾸준하게 환경 보호를 위해 움직이는 일명 ‘에코 브리티’로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대중들에게 소개하며 환경 보호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임세미는 환경 보호 아이템으로 가득한 그의 가방 속을 공개한 바 있다. 먼저 그는 가방 소개부터 남다른 에코브리티 면모를 보였다. 365일 중 200일 이상 한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것.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 또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어 임세미는 가방에서 첫 번째 아이템으로 텀블러를 꺼냈다. 텀블러 역시 일회용 컵, 플라스틱 컵 등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환경 아이템이 된다. 특히 그는 “물통을 안 갖고 다니면 꼭 물을 사게 되더라. 물을 산다는 건 플라스틱 소비를 또 하게 된다는 거다”라며 물통도 가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임세미는 스테인리스 통을 소개했다. 과일이나 채소, 김밥, 간식 등을 채워서 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면 냄새가 안 나서 좋다. 김치처럼 냄새가 심한 걸 담았다가 씻어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세미는 천 마스크를 꺼내 들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회용 쓰레기 문제가 급부상했다. 특히 하루에 한두 번 이상 사용하게 되는 마스크 역시 플라스틱 소재이지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됐다. 하지만 천 마스크를 사용, 일일이 세척해서 사용하면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임세미는 나무로 만든 칫솔, 칫솔 케이스부터 천 주머니, 나무 빨대, 프로듀스 백, 손수건 등을 소개하며 남다른 친환경 라이프를 보여줬다. 이처럼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역시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임세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