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한강 뷰’ 로망을 한번은 꿈꿔봤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요즘에 누가 한강뷰 집을 사?’라고 되물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근 방송된 TBS ‘신박한 벙커’에서는 기후 위기와 부동산 가치의 연관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예쁜 뷰에 집값이 높았던 해안가. 하지만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로 인ㄴ해 파도가 집 문앞까지 들어오고, 늘어난 물의 양에 집이 빠지고 무너진다는 것.
이날 타일러는 “기후 위기로 강 근처 주택의 침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집이 배처럼 떠내려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일어난 일이다.
전문가는 “폭우에 이어 열풍까지 와서 만년설이 녹으며 대형 홍수가 발생했다”라며 “사실상 접근 불가 지역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2021년에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하와이 영상을 공개했다.
하와이에 이례적인 폭우로 주택 파손, 실종자 속출이 일어났다. 마우이섬의 경우 7시간 동안 무려 3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집들도 기후 위기로 위험하긴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에 타일러는 노르웨이에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 것을 예로 들며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부동산 가치까지 바꿀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먼 미래의 이야기, 내가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이야기인 것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지금, 우리 모두 환경 보호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행동해야 할 때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