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점점 늘어가는 일회용 쓰레기. 이 가운데 일회용 쓰레기 등을 예술로 승화한 사례도 찾아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 생, VITA NOVE’ 전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함께 하는 커피 한 잔, 네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캡슐을 수거 신청하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2011년부터 한국에서 커피 캡슐을 수거해온 네스프레소는 커피 가루와 캡슐을 세척, 분리, 건조 시켜 일상의 물건 속 혹은 예술 작품으로도 만들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한국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에서 이 안에 내가 사용한 캡슐도 있을까? 예술 작품에 녹아 있는 캡슐 중에 이 많은 캡슐을 마신 사람들은 어떤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현대와 미래 지금 우리의 삶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임세미는 “그저 버려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삶의 흔적으로 꽃으로,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걸 보니 소중한 시간이었다. 커피 바에서 홀리데이 시즌 커피 한잔까지, 새 생의 시작, 전시 다녀와보세요”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최근 커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커피 머신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커피를 추출해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커피 캡슐과 관련한 환경 오염 문제가 높아지고 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커피 캡슐 쓰레기가 늘어난 것. 특히 커피 캡슐은 커피 찌꺼기를 모두 비우고 헹궈내서 재활용해야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이들이 많다.
이에 커피 업체 측은 커피 캡슐을 수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전시 등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 더욱 가치 있는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커피 캡슐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비용, 탄소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