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의 탐구생활’, 환경운동가들이 지구를 지키는 방법 ‘눈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3-31 02:29:4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조승연 작가가 환경운동가들이 지구를 어떻게 지키는지 소개했다.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을 두고,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를 동참하게 하고 있는 조승연 작가는 ‘조승연의 탐구생활’을 통해 그린피스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조승연은 “가장 궁금한 것이 있다”라며 “많은 사람이 ‘환경 문제 심각하다’. 빈민 문제가 됐다든지 난민 문제가 됐다든지 사회 문제에 대한 의식은 느끼는데 직접 나서려고 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신문을 읽으면서 심각하다고 느끼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남극을 간다든지 이런 선택은 못 한다. 그런데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결심의 계기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환경운동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보면서 제 아이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 제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았으면 좋겠다 하는 고민으로 이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 아이가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경험한다는 생각에 인식이 바뀐 것이다.

또 다른 환경운동가는 “난민을 발생시키는 위기 중 가장 큰 위기가 식량 위기고 그 원인에는 환경, 기후 위기가 있다. 결국엔 환경 보호가 사람과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그린피스에 입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환경운동가들은 삶에서 어떤 것들에 신경을 쓸까? 환경운동가는 “환경운동가로 살다보면 자기 검열을 많이 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컵만 쓴다고 해도 죄책감이 든다는 것. 또 다른 환경운동가는 채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관심을 두고 계속 알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현재 어떤 상황인지 인지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향성을 읽읽을 수 있다.
  
사진=조승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