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위기에 직면한 지구, ‘차이나는 클라스’ 조명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4-10 22:34:0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기후 변화로 지구는 위기에 직면했다. 기후 위기는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생활부터 지구 곳곳,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바이러스가 부활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며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조천호 교수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천호 교수는 국립기상과학원의 예측 자료를 꺼냈다. 또 그는 “전 세계 해수면이 20cm가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예측해본다면 2100년까지 1.1m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저지대는 잠긴다는 의미다.

더욱 무서운 것은 해수면 상승은 이미 가깝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빙하는 굉장히 천천히 녹는다. 서서히 녹는다면 2100년에는 1.1m 상승한다는 것이다”라면서도 빙하가 깨진다면 더욱 해수면 상승은 빠르게 진행된다는 의미다.

조 교수는 “과학자들이 언제 어떻게 깨질지 예측 불가하다”라며 해수면 상승에 따른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에 홍진경은 “해수면이 올라가면 안 잠 길 나라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 교수는 “그린란드 빙하가 녹으면 6m가 상승하고 남극의 빙하가 다 녹으면 약 70m가 상응한다. 만약 그린란드가 다 붕괴한다면 대부분 거대 도시는 전부 수몰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다면 기후위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인간이다. 특히 조 교수는 기후 위기로 녹으면 안 될 것들이 녹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탄가스 등이 녹으면 온도가 상승하고 영구동토층이 녹고 온실가스가 증가하는 일들이 반복된다.

더불어 “영구동토층에는 짐승의 사체도 존재한다. 녹여서 보면 과거 바이러스와 병원체들이 부활한다”라며 1941년 탄저균으로 폐사한 순록 사체를 언급했다. 2016년 영구동토층이 녹으며 드러났고, 이로 인해 12세 소년과 순록 2,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원인은 75년여 만에 살아난 바이러스 탓이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동결 중 휴면상태로 있다가 살아난 것이다. 우리가 적응이 잘 안 된 바이러스라 더 문제다.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