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공효진·김재우·최희 등, 탄핵 인용에 기뻐한 스타들

기자 2017-03-10 14:42:26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배우 유아인, 공효진, 김재우, 선우선, 최희, 신지, 김지우 등 많은 스타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에 기뻐했다.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는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 당했다.

이에 스타들은 SNS를 통해 환영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촛불 집회에 참석하며 소신을 밝혀온 유아인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

공효진은 “이 멀리서도”이라며 해외에서 탄핵방송을 시청했음을 전했다. 김재우는 “오늘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주의 시작”이라고, 선우선은 ‘경축’의 사전적 뜻이 담긴 캡처 화면과 함께 “축배를 듭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희는 “헌정 질서 수호와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에 새로운 봄이 오길 기대합니다”라고, 신지는 촛불 사진과 함께 “촛불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지우 역시 남편 레이먼킴과 딸과 함께 가던 촛불집회 사진을 공개하며 “만세!”라고 말했다. 세월호 팔찌 사진과 함께 “자, 이제 밝힐 건 밝힙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손헌수, 임슬옹, 안선영, 더콰이엇, SBS 배성재 아나운서, 김나영, 김재경, 천우희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박근혜 탄핵 인용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