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변화된 아스트로가 기다리고 있는 '드림 스토어'

기자 2017-05-26 16:52:28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드림 스토어’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층 진화한 아스트로를 만날 수 있다.

아스트로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01(Draem part. 0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01’은 아스트로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드림 스토어(Dream store)’를 알리는 첫 앨범이다. ‘꿈을 파는 가게’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아스트로는 데뷔 때부터 지난 1년간 ‘사계절’ 시리즈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차은우는 “‘드림 파트 01’은 우리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의 꿈을 담아 선물한다는 콘셉트다”라고, 문빈은 “이번 주제가 꿈인 만큼 우리의 꿈을 차곡차곡 담았다”고 새 앨범을 설명했다.

윤산하는 “지난 앨범보다 오래 걸린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MJ는 “청량한 모습과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림 파트 01’에서는 아스트로가 하나의 시리즈를 마친 만큼,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티저 이미지 역시 데이(day)와 나잇(night) 버전을 공개해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도 아스트로는 잔잔하면서도 성숙미가 느껴지는 수록곡 ‘너라서’와 경쾌하지만 남자다워진 타이틀곡 ‘베이비’ 무대까지 상반된 분위기를 선보였다.

진진은 “지금까지 청량함에 귀여움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아스트로만의 청량함을 살리되 셔츠도 입고 남자다운 느낌으로 콘셉트를 정했다”고 변화를 밝혔다.

문빈은 “남자다워졌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콘셉트가 있기 때문에 그걸 잃지 않는 정도로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아스트로 특유의 모습은 여전함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베이비(Baby)’를 비롯해 ‘니가 웃잖아’ ‘너라서’ ‘드림 나잇(Dream night)’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베이비’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밤잠을 설치는 모습을 귀엽게 그려냈다.

아스트로는 시리즈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음악적인 도전을 시도했다. ‘사계절’ 시리즈로 발매된 네 개의 앨범 타이틀곡을 이기용배가 작곡한 반면, 이번 타이틀곡 ‘베이비’는 신예 작곡팀 코드나인이 함께했다.

아울러 미니앨범임에도 불구하고 8곡을 꽉꽉 채우는 정성을 보였다. 이에 대해 차은우는 “정규 부럽지 않은 미니앨범이니 다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진은 “미니앨범이지만 각각의 곡마다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의 변신은 끝나지 않았다. 타이틀곡 ‘베이비’의 안무는 절도 넘치는 동작과 함께 귀엽고도 상큼한 동작의 조화를 꾀해 아스트로만의 남자다움을 표현했다. 의상 역시 이에 맞춰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로 통일했다.

문빈은 “달라진 안무를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노래에 맞게 연습하다보니 되더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의상에서 가장 달라진 것 같다. 지금껏 활동하면서 6명이 똑같이 입은 것은 처음이다”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아스트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01’은 오는 29일 정오 발매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