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이종원 “16살 아들, 출연료 얼마냐고 묻더라” 웃음

기자 2017-07-10 16:01:42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이종원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주은, 최유성, 박상원, 박지윤, 이종원, 이성준, 박미선, 이유리, 김혜선, 최원석, 기대명, 김유곤 CP 등이 참석했다. 기동민과 최민수는 스케줄상 불참했다.

이날 이종원은 출연 계기에 대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공개적이고 힘든지 알기 때문에 자녀만큼은 그런 힘든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맨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아들에게 생각을 물어보니 재밌겠다고 하겠다고 했다. 출연료를 얼마나 주냐고 그러더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청소년기에 나름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겠다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둥지탈출’은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년 6인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여섯 명의 자녀들은 네팔로 떠나 11일 동안 머물며 밥짓기, 빨래 등 생활의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나간다.오는 15일 첫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