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스스로 천재라 생각해본 적 없어”

기자 2017-07-12 16:20:12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가수 지코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코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CGV 홍대에서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Televis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코는 수록곡 '천재'의 제목이 자신의 이야기냐는 질문에 "겸손이 아니라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금 있는 재능을 많이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가지고 활용하는 게 나의 최선이고 그 과정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지코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에는 더블 타이틀곡 '안티'와 '아티스트'를 비릇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안티'는 지코 스스로가 가상의 극성 안티팬이 된 것처럼 설정해 스스로에게 악담을 쏟아내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티스트'는 가사 속 '위 아 아티스트'라는 말처럼 저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주저없이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