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스스로 악담하는 ‘안티’, 내가 어느 정도 비관적인 듯”

기자 2017-07-12 16:24:57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가수 지코가 '안티'를 작업하며 발견한 점을 고백했다.

지코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CGV 홍대에서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Televis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코는 타이틀곡 '안티'에 대해 "내 스스로가 지코의 극성 안티팬으로 설정을 했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작업했다"면서 "경험과는 무관하고 픽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남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내 자신이 나에 대해 무차별적인 악담을 쏟아내면 어떤 내용들을 쓸 수 있을까 재밌는 고민을 했다. 그런데 술술 잘 나오더라. 나도 내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지코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텔레비전'에는 더블 타이틀곡 '안티'와 '아티스트'를 비릇해 '천재' '팬시 차일드(FANXY CHILD)',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 CD에만 수록된 히든 트랙 '버뮤다 트라이앵글'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