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염정아 "'장화, 홍련'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

기자 2017-07-13 05:51:34
사진=NEW

'장산범'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가 '장화, 홍련'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염정아는 소재와 시나리오에 끌렸다면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과거 '장화, 홍련'에서 보여준 연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하며 "예전엔 무서운 계모였다면, 이번 캐릭터는 평범한 우리 주변의 엄마다. 가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려 하는 '장화, 홍련'과는 완전히 다른 엄마다"라고 말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 박혁권이 출연해 남다른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뽐낸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북·남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22개국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남미를 비롯한 10개국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지은 상태다. 오는 8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