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염정아가 아역배우 신린아 견제한 이유

기자 2017-07-13 06:01:06
사진=NEW

배우 염정아가 아역배우 신린아를 극찬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 영상에서 염정아는 상대역인 아역배우 신린아의 연기력에 대해 감탄하며 "린아한테 밀릴까봐 견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린아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된다. 정말 대단한 아역배우"라고 밝혔다.

허정 감독은 "신린아는 어떤 표정을 지으면 관객이 공포를 느낄지 이미 파악하고 있더라"며 캐릭터 이해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 박혁권이 출연해 남다른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뽐낸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북·남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22개국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남미를 비롯한 10개국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지은 상태다. 오는 8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