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PD “강호동, 섭외 5분 만에 출연 결정”

기자 2017-07-13 16:32:54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민철기 PD가 강호동 섭외 비화를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이수근, 김형석, 하현우, 민철기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철기 PD는 강호동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출연 가수 한 분 한 분의 스토리에 더 중점을 두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MC 중 가장 최적화된 MC가 아닌가 생각해서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는 형님’ 녹화장에 가서 기획의도를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5분만에 결정을 해주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수상한 가수'는 음악예능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MBC '복면가왕'을 탄생시킨 민철기 PD의 새 프로그램이다. 이는 무대 위 인기 스타가 무대 뒤 숨은 실력자의 복제 가수로 빙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