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좋은 말만 들은 우아진, 김선아에 미안하다”

기자 2017-07-20 17:00:57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배우 김희선이 캐릭터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도 임피리얼팰리스 메그레즈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PD와 김희선, 김선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선은 "나는 처음부터 좋은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우아진 같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지 않나. 캐릭터를 잘 선택한 것 같다"면서 "언니한테 자꾸 미안해진다"고 악역을 맡은 김선아가 욕을 먹고 있는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선아는 "처음에 내가 욕 먹는지 몰랐다.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달16일 첫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현재 첫 회 당시보다 시청률이 네 배 가까이 상승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품위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