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공연 연기? 한반도 긴장감에 다들 만류”

기자 2017-07-24 16:24:49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가수 리차드 막스가 내한 소감을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24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 스튜디오홀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리차드 막스와 미디어얼스 홀딩스 윤홍기 대표, 코리아아트컴퍼니 김수철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리차드 막스는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 이 자리가 아마 시작점이 될 것 같다”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공연에 대해 “훌륭한 공연이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함이고, 그게 한국에 온 이유다”라고 밝혔다.

또 리차드 막스는 공연이 연기됐던 것에 대해 “공연이 미뤄진 시점에 한반도의 긴장감이 있었다. 그리고 나보단 주변에서 이를 지적하며 공연을 만류했다. 그래서 취소하는 거시 아니라, 연기를 해서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의 결정보다는 주변에서 안전 등의 이유로 조언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리차드 막스는 오는 6월 내한 공연을 결정했으나 취소한 바 있다. 이후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과 14, 15일 3일간 각각 인천 남동 체육관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