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밑이 있더라”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박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앨범에 넣었음을 설명했다.

박원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예술원에서 b-side 앨범 ‘제로미터(0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행사 진행은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맡았다.

이날 박원은 앨범에 대해 설명하며 "난 아직도 이 여자 때문에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가장 밑을 표현하고 싶었고, 찾아보다가 ‘제로미터 지역’과 관련된 영상을 보게 됐다. 가장 밑바닥까지 갔다고 생각했는데 더 밑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제로 미터’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와 좋았던, 좋지 않았던 모든 기억으로 인해 지금도 홀로 있을 때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로미터’ 또한 육지 중 해수면 이하의, 지구상 가장 낮은 지역을 뜻하는 ‘제로미터 지역’에서 착안해 정한 타이틀이다.

타이틀곡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는 살면서 가장 강렬했던 동시에 바닥을 쳤던 당시를 담은 곡이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사진=메이크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