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람’ 최수영, ‘어릴 적 보고 자랐다’던 이원근에 만류

기자 2017-07-31 17:01:03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배우 최수영과 이원근이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홀에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현욱 PD를 비롯해 최수영(소녀시대), 이원근, 심희섭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이원근이 자신과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최수영을 보고 내가 어릴 적 보고 자랐던..."이라고 말문을 열자,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돼. (나이) 얼마 차이 안 나잖아"라고 다급하게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원근은 "PD님이 만들어주신 자리에서 처음 들어가자마자 딱 있었는데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조심스레 다시 말했지만, 최수영은 "그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근은 "청바지를 입고 계셨는데 아름다우셔서 눈도 못 마주치고 긴장했다. 대본리딩 때까지도 수줍게 가만히 있었는데, 막상 촬영 가서 재미있게 했다"고 칭찬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물이다.

15분 분량의 총 10회인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이날부터 매주 평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