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중이 의사 역할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아중은 "사람들이 '또 의사 역을 하나'라고 묻는다. 그런데 처음이다"라며 "예전에 드라마 '싸인' 같은 경우, 법의학자 역으로 부검 장면이 있어서 의사 역할을 했던 거로 기억하는 거 같다.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가 한의사와 양의사의 대립구도를 그리는 게 아니라 이?이 서로 갈등, 교감하고 400년 시간을 뛰어 넘으면서 임진왜란을 겪고 의료적으로 척박했던 시대와 풍족하지만 부족한 여전히 변하지 않는 무엇에 두 가지를 경험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며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다. 포커싱이 잘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한 김아중의 극과 극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침통 하나 들고 2017년 서울 한복판에 떨어져 겪는 허임의 서울 적응기는 풍성한 에피소드로 다채로운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두 사람이 4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업 콜라보가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