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아중 "클럽 신 의상, 뭐 입으면 충격적일까 고민"

기자 2017-08-01 17:13:40

배우 김아중이 클럽 장면을 촬영하며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아중은 "(맡은 역할이) 거의 병원에 있는 시간이 많다. 치장하고 스타일 보여줄 계기가 많지는 않더라. 과하면 의사 같지 않고, 덜하면 심심할 거 같아 적당선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에 가는 신은 사실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가끔의 일탈이라서 과감하게 꼭 캐릭터 연장선상에서 생각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각해서 과감한 모드로 생각했다"며 "조선시대 사람이 봤을 때 어떻게 하면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현대룩이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한 김아중의 극과 극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침통 하나 들고 2017년 서울 한복판에 떨어져 겪는 허임의 서울 적응기는 풍성한 에피소드로 다채로운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두 사람이 4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업 콜라보가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