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우 송강호가 첫날 70만 명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켠 가운데,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택시운전사' 투자·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측은 "북미지역에서 열린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진행된 폐막식에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참석해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사는 물론 송강호를 대신해 대리수상했다. 송강호가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지난 2007년 영화 '우아한 세계' 이후 10년 만이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판타지아 영화제 측은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며 송강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니콜라 아르샹보는 "'택시운전사'를 보고 오랜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랜 시간 여운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