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유정, 마이크 사고에 빠른 대처...“심장 벌렁거렸다”

기자 2017-08-08 17:57:32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그룹 위키미키 유정이 마이크가 떨어지는 사고에 빠른 대처를 했다.

위키미키는 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위미(WEME)’ 발매 및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유정은 수록곡 무대 중 마이크가 빠지는 사고에 유연하게 대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정은 "마이크 걱정은 했지만 리허설 때도 이렇게 빠지지 않았다"면서 "마이크를 얼른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손으로 잡으려고 대처를 했는데, 2절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당황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심장이 벌렁거렸고, 그 순간 내가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른다.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지금 많이 당황했지만 쇼케이스를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기운을 냈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은 그룹명이다.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위미’를 발매하고 데뷔 활동에 나선다.

사진=판타지오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