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공형진, 간식차 쐈는데 양이 모자라" 폭소

기자 2017-08-09 16:01:13

'로마의 휴일' 정상훈이 임창정과 공형진이 간식차를 많이 쐈다고 털어놨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이덕희 감독과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훈은 "임창정, 공형진 형이 배우와 스태프들을 챙기기 위해 간식차를 많이 쏘셨다. 임창정 형도 많이 쏘셨고, 공형진 형도 그에 못지않게 쐈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와 닭을 쏘셨는데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 먹으면 좋은데 피자와 닭이 좀 모자랐다. 그래서 일부분만 먹고 기다리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다"며 "정말 알뜰살뜰하게 챙겨주셨다"고 덧붙였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분),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 분)와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