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윤종신 “팬들과 의견 충돌, 오히려 좋았다”

기자 2017-08-10 15:52:43

[메인뉴스 이소희 기자] 윤종신이 음악을 바라보는 다양성을 존중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중PD,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원래 뮤지컬, 성악, 클래식을 좋아했던 분들의 생각과 부딪히곤 했는데 그런 게 좋았다"면서 "이제는 이렇게 심사하고 사람을 뽑는다는 게 방송으로 다 알려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다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취향이 부딪히면서 오히려 '노래를 듣고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댓글들과 같이 심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국악, K-pop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 1의 열기를 잇는 ‘팬텀싱어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