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투비 "비글돌과 발라드의 갭? 고민 없어"

기자 2017-10-16 15:16:42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비투비 멤버들이 ‘비글돌’ 이미지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그룹 비투비 두 번째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창섭은 ‘비글돌’ 이미지와 발라드 분위기 갭에서 오는 괴리감에 대해 묻자 “그런 갭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었다. 원래 저희는 굉장히 감성적인 친구들이다. 같이 있으면 센치해져서 더욱 비글비글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일훈은 “저흰 평소에도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이게 매력이다 보니까 어필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저희를 사랑해주는 멜로디 분들이나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 모두 이런 매력을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거기서 느껴지는 괴리감이나 갈등은 딱히 없다. 저희도 선을 이제 지키면서 잘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육성재는 “저희가 평소에는 되게 재미있게 잘 놀지만 노래를 할 때만큼은 진지해지자고 해서 무대 위에서만큼은 진지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투비의 두 번째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의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비투비표 감성 발라드 곡으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덤덤하게 풀어냈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전체 음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