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지연 방송 '미우새', 시청률 12%대까지 하락..동시간대 1위

기자 2018-08-20 09:09:17
사진=SBS 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가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편성 변경의 직격타를 맞았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전국 기준 11.8%와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의 시청률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다. 그래도 동시간대 1위 만큼은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2018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로 인한 지연 방송이다. 기존에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던 '미운우리새끼'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지연방송돼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

이날 방송에서는 노사연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김종국, 하하, 양세찬이 호날두 방한 일정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려 축구 오락 게임을 즐겼고, 임원희는 '기름진 멜로' 종영 이후 소확행을 즐겼으며, 박수홍 부자, 윤정수, 돈벽 삼촌의 러시아 여행도 그려졌다.

과연 '미운우리새끼'가 다음주 방송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