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충재, 이색 조합 in 아날로그 예능?..'독수공방' 출격

기자 2018-08-21 10:43:49
사진=메인뉴스 DB, 박나래 인스타그램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미대오빠' 김충재가 MBC 추석 파일럿을 선보인다.

MBC가 추석 연휴 기간에 준비하고 있는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은 일회용품과 새 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고, 추억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남다른 손재주를 가진 이른바 '금손' 출연진이 공방의 멤버로서 실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꽃꽂이가 취미인 반전 감성을 소유한 UFC 파이터 김동현, 4차원 허당 캐릭터의 가수 박재정, 털털함과 러블리함을 갖춘 홍일점 막내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그 주인공.

특히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와 실제 가구 디자이너인 '미대오빠' 김충재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아날로그 감성과 남다른 손재주까지 갖춘 적임자.

특히 박찬호는 레전드 투수의 범접할 수 없는 손끝 감각과 어릴적 전파사를 하셨던 아버지의 기술을 토대로 물건 수리와 복원에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예능 출연에 나선 김충재도 멤버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작업 스킬을 전수하며 자신만의 장기와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독수공방'은 이달 말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