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꿈꾸던 무대 위' 공원소녀, 기다려온 걸그룹의 탄생

기자 2018-09-05 14:52:25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걸그룹 공원소녀가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라는 힘찬 인사처럼 기다려온 워너비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키위미디어그룹의 7인조 신예 공원소녀(민주, 레나, 앤, 미야, 소소, 서령, 서경)는 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파트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퍼즐문(Puzzle Moon)'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원소녀라는 독특한 팀명은 누구나 힐링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공원의 특징처럼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소망과 다짐을 의미한다. 공(0)과 원(1)의 숫자를 살려 일곱 멤버가 '영원히 하나'라는 또 하나의 뜻도 소개됐다.

'밤의 공원'은 공원소녀가 앞으로 펼쳐나갈 방대한 세계관의 첫 번째 에피소드다. 일곱 소녀가 불완전한 자신을 찾아나가는 내용의 '퍼즐문'을 비롯한 총 6곡이 한 편의 단편 소설집처럼 짜임새 있게 담겼다. 김형석 프로듀서가 선물한 '렛잇 그로우(Let It Grow)'도 추천 수록곡이다.

이날 공원소녀는 '퍼즐문'과 '욜로와(YOLOWA)'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청순이나 섹시 같은 키워드 아닌 공원소녀 만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전 포인트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이고 세련된 구성이다. 일곱 멤버는 신비로우면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성을 각각 강조했다.

이런 7인 7색 매력은 데뷔 전 Mnet 리얼리티 'GOT YA! 공원소녀'를 통해 드러났다. 레나는 "저희를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햇다. 같은 맥락에서 서경은 "꿈꾸던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신인의 마음을 전했다.

공원소녀의 '밤의 공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공원소녀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퍼즐문' 첫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