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숨바꼭질’, 스피디한 전개로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기자 2018-09-23 09:08:44
사진= MBC '숨바꼭질' 영상캡처

‘숨바꼭질’이 120분 내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은 전국 기준 5.5%, 10.2%, 10.3%, 1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4.9%, 8.6%, 7.3%, .9.2%보다 오른 수치다. 3.2%로 출발한 작품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창의와 엄현경의 관계를 알게 된 이유리와 이유리와 송창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챈 김영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은혁(송창의 분)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민채린(이유리 분)은 걱정이 돼서 찾아간 그의 집 앞에서 누군가 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주인공이 하연주(엄현경 분)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또한 은혁의 진심을 알게 된 연주는 끝내 그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등을 불태우면서 이별을 결심했다. 이 모든 것이 민채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연주는 그녀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독기에 가득 찬 눈빛으로 흑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려 앞으로 어떤 변신과 복수를 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네 남녀의 러브라인과 그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과거의 진실을 찾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의 본격적인 두뇌싸움이 시작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력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피디한 전개는 작품이 왜 인정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하나뿐인 내편’은 17.2%, 21.5%로 지난 방송 22.8%, 25.6%보다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