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극한직업', 월요병 날려버릴 극한 웃음 선사..350만 관객 돌파

기자 2019-01-29 12:28:31
사진=씨제이이앤엠(주) 제공

영화 '극한직업'이 평일에도 지칠 줄 모르는 흥행력을 과시하며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8일 하루 전국 1766개 스크린에서 39만72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53만5687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만 5인방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라는 기상천외한 이중생활을 하며 닭을 팔기 위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수사를 하기 위해 닭은 파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의 짠내나는 활약상은 극한의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고된 일상 속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물하며 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울러 현재 극장가에는 '극한직업'의 흥행 질주를 견제할만한 작품이 없는 상황이다.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 3' 등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한직업'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또한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3위는 '말모이'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