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뺑반',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

기자 2019-01-31 11:51:56
사진=(주)쇼박스 제공

영화 '뺑반'이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뺑반'은 지난 30일 하루 전국 1285개 스크린에서 25만37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만7996명이다.

'뺑반'은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이 호흡을 맞췄다.

국내 최초로 도로 위 최악의 범죄라 불리는 뺑소니범을 잡는 전담반의 이야기를 담으며 신선함을 주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카 체이싱 장면과 류준열의 열연,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을 맡은 조정석의 변신은 주요 관람 포인트다.

하지만 현재 극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극한직업'의 인기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뺑반'은 '극한직업'보다 약 300개 정도 부족한 스크린수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후발주자인 '뺑반'이 개봉 첫 주말 '극한직업'의 인기를 누그러뜨리고 앞서 나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극한직업'이,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