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극한직업', 설 연휴 극장가 장악 시작..500만 돌파

기자 2019-02-11 16:44:09
사진=씨제이이앤엠(주) 제공

영화 '극한직업'이 황금 설 연휴를 맞이해 극장가 장악을 시작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1700개 스크린에서 46만27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27만1615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만 5인방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류승룡일 비롯해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공명 등의 맛깔나는 코믹연기와 더불어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라는 기상천외한 소재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수사를 하기 위해 닭은 파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의 짠내나는 활약상은 극한의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뺑반'이,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