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모습을 고치겠다"…'살림남2' 이천수, '만점 아빠' 변신 선언

기자 2022-03-06 11:30:24

 

[메인뉴스 류담 기자] 이천수가 '살림남2'에서 '다정 천수'의 면모를 뽐냈다. 

이천수는 지난 5일 밤 9시 20분에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2층에서 쉬고 있던 이천수는 큰딸 주은이의 부름에 의해 1층으로 내려왔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주은이가 외출을 하는 동안 쌍둥이를 돌보며 '육아 고수'의 아우라를 선사했다.

이천수는 쌍둥이와 함께 공놀이와 잡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혼자서 쌍둥이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며 '운동부 아빠'의 저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천수는 피곤해서 잠시 눕다가도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도 즉각 반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천수는 쌍둥이들에게 단 한 번도 큰소리를 내지 않아 최수종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오전에 이천수는 안경을 쓰고 온 주은에게 화를 냈던 상황. 그는 하은과 아버지가 외출한 시간에 주은이와 단둘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수는 안경을 쓴 주은에게 "안경 쓰니까 똑똑해 보인다"고 말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특히 이천수는 주은이에게 자신이 화가 났던 이유와 함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아내 심하은이 좋아하는 물메기탕으로 저녁을 준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천수는 방송 말미의 인터뷰에서 "욱하는 모습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천수가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살림남'은 신세대, 중년, 노년 스타 남편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