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멍냥’, 참신X케미 모두 잡은 '웰메이드 드라마' 등극

기자 2022-03-08 08:57:41

 

[메인뉴스 류담 기자] '카밍시그널 멍냥멍냥'이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드라마큐브의 드라마 '카밍시그널 멍냥멍냥'(제작 작가공작소, 빅오션이엔엠 이하, '멍냥멍냥')이 지난 5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김하준(차훈 분)과 차도희(윤채경 분)의 모습으로 달콤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멍냥멍냥'은 고양이 성향의 남자와 강아지 같은 여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신개념 애니멀 연애관찰 드라마. 주조연들의 케미는 물론, 반려동물의 시점에서 로맨스를 지켜보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차훈과 윤채경의 핑크빛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성향의 하준과 도희를 농익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사랑스런 비주얼과 풋풋한 청춘들의 모습은 설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특히 차훈과 윤채경은 '멍냥멍냥' OST '좋아'에도 직접 참여하며 두근거림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들의 목소리는 경쾌하고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지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준의 연애를 코치하는 이박사 역의 주종혁을 비롯해 정빈, 박소은, 오진석 등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극에 활력을 더했기 때문.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이들의 모습으로부터 '찐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단 반응이다.

여기에 '다정다감' 강아지와 '츤데레' 고양이가 등장해 각자의 스타일대로 주인의 연애 코치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이 힘들 때마다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했다.

이처럼 '멍냥멍냥'은 사랑을 통해 진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에 강아지 고양이의 시선으로 남녀 문제를 해석하는 재미까지 안기며 로맨스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멍냥멍냥'의 여운은 전 세계로 이어질 전망. 아시아 드라마 플랫폼 비키(VIKI)와 플러스 미디어(Plus Media)에서 방송을 결정하며 아메리카는 물론 유럽과 오세아니아, 중동 등의 20여 나라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