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美친 흥행세...'남한산성' 누적관객수 넘었다

2017-10-16 11:29:49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주말 95만 관객을 동원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95만173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67만3523명.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범죄도시’는 개봉 2주차에도 끄떡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날 개봉해 1위를 먼저 선점했던 ‘남한산성’의 361만7519명을 추월한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범죄도시’의 상대는 뛰어난 티켓파워를 지닌 배우들이 총집합한 ‘남한산성’이었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지녔지만 영화와 관객들의 지지 속에서 이뤄낸 역주행으로, 기분 좋은 낭보다.

2위는 같은 기간 20만5247명을 동원한 ‘남한산성’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1만7519명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희생부활자’는 18만9541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24만1536명을 기록했다.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블레이드 러너2049’는 입소문을 타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5만784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만408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