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 방수인 감독 “처음부터 이순재 생각하며 쓴 시나리오”

기자 2018-03-14 17:37:09

영화 '덕구'의 방수인 감독이 두 배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수인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덕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순재와 정지훈 두 주연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방수인 감독은 "데뷔작으로 두 배우를 만나서 참 다행이다. 덕구 할배 캐릭터를 그리며 평범하면서도 세월과 풍파를 다 겪은 배우가 필요했다. 처음부터 이순재 선생님을 염두에 뒀다. 시나리오를 드리자마자 선뜻 응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지훈이는 자기가 캐릭터를 그릴 줄 아는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며 칭찬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