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변함없는 빛" 7주년 에이핑크, 팬 향한 진심

기자 2018-04-19 17:31:24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이핑크가 또 한번 데뷔일을 자축한다.

에이핑크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기적 같은 이야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2012년, 2015년, 2016년, 지난해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 신곡을 4월 19일에 팬들에게 선물했다. 올해도 벅찬 감동이 느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 것.

박초롱이 작사, 정은지가 작곡한 올해의 팬송 '기적 같은 이야기'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이다.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순간을 가사로 풀어냈다. 에이핑크는 그 어떤 사랑 노래보다 큰 진정성을 담아 '기적 같은 이야기'의 감성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덕분에 이렇게 기적 같은 이야기를 느끼게 해준 PANDA. 7년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또 다른 기적 함게 만들어가요"라는 에이핑크의 손편지로 시작됐다. 정확히 6년 전 발표된 '4월 19일'을 함께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에 이어 콘서트 실황이 펼쳐졌다.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 위에 에이핑크는 "내게 처음 모습 그대로 함께 해준 그대. 가끔씩은 두려웠지만, 언제나 나에게 변함없이 빛이 돼주던 기적 같은 너와 내가 만나게 된 이 순간. 그저 내 곁에 그대라는 걸. 아주 오래 전 꿈꿔온 기적 같은 얘기죠"라며 진심으로 노래했다.

팬들과의 만남을 기적이라고 표현한 에이핑크의 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에이핑크는 이번 음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나누고, 오는 21일에는 팬미팅 '핑크 시네마'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에이핑크의 의미 있는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 '파이브(FIVE)' 활동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은지는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윤보미는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마쳤고, 손나은은 영화 '여곡성'에 출연하며, 박초롱, 김남주, 오하영은 웹드라마로 매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