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보이스2' 이하나X이진욱 vs 권율, 종영 직전까지 예측불가

기자 2018-09-16 09:52:00
사진=OCN 화면 캡처

'보이스2'가 끝까지 쫄깃한 전개를 자랑하고 있다.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는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누명을 벗은 도강우(이진욱 분)는 역대급 살인마 방제수(권율 분)를 추격했고, 방제수는 최종회를 앞두고 자수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강권주(이하나 분)는 다크웹 '닥터 파브르'의 실체를 파악한 뒤 골든타임팀과 함께 추적에 나섰고, 방제수가 고등학생 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는 새로운 사실이 알려졌다. 강권주는 방제수에 대해 "사명감 형 살인마"라며 수상함을 느끼고, 방제수의 설계에 세밀하게 다가섰다.

방제수의 배후에 또 다른 누군가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마지막 회를 앞두고서야 드러났다. 의문의 노인이 방제수에게 강권주의 청력 능력에 대한 사실을 알렸고, 이는 곧 강권주의 위기를 뜻했다. 도강우가 강권주를 구하고, 두 사람의 공조가 빛을 발할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보이스2'는 12부작으로 빠른 전개를 선보이며 한층 쫄깃한 스토리를 자랑했다. 지난해 첫 시즌에 이어 '보이스2' 역시 마니아들을 탄생시킬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하나가 중심을 지켰고, 장혁과 김재욱의 빈자리는 이진욱과 권율이 완벽하게 채웠다.

시즌제 드라마의 장점을 살려 '보이스2'는 다양한 사건을 촘촘하게 풀어나갔다. 이제 방제수를 중심으로 한 사건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과연 자수를 선택한 방제수의 속내가 무엇일지, 또한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이스2'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보이스2' 후속으로 오는 29일부터는 '플레이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