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공식] 마동석 측 "부친 채무 내용, 도의적 책임 다할 것"

기자 2018-11-29 18:35:15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과 관련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9일 마동석의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는 "2010년께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해 재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했음을 마동석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아들로서 피해자에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소속사 또한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SBS funE는 마동석의 부친 이모 씨가 고교시절 인연인 피해자 김모 씨(83)의 노후자금 5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현재 경상도에 있는 도립 요양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김 씨를 대신에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조카 A 씨는 "그 사건 이후 이모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셨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요양병원에서 홀로 외롭게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뒤늦게야 이모님이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았고, 조카들이 억울함을 풀어드리려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에 마동석 소속사 측은 "사건에 대한 정확한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한 후 공식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