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리뷰] '더팬' 콕배스X트웰브, 강력한 우승 후보 등극 '신예 뮤지션 발굴'

기자 2018-12-01 21:37:10
사진=SBS '더팬' 방송 캡처

'더팬'에 오늘(1일)도 역대급 출연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미 알려진 가수를 비롯해 소속사 연습생까지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더팬'에서는 먼저 가수 거미가 등장, 음악하는 친구를 추천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거미가 등장하자 "거미가 소개하는 분이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 분이 나오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김이나는 "거미 씨에게 너무 잔인하다. 거미 씨는 웬만한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는 분이다. 8단 고음에 백덤블링을 해도 놀랍지 않을 수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거미는 "착한 심성을 가진 음악하는 친구다. 처음엔 잘생겨서 배우를 하는 친구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서 어렵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독학으로 음악을 해온 친구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또 거미는 "떨어도 괜찮고 평소 실력보다 안 나와도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참가자의 메이크업, 코디까지 거미가 총 책임을 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콕배스가 무대에 등장,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노래를 시작해나갔다.

그의 달달한 목소리에 패널들은 모두 감탄했다. 특히 관객들 역시 묘한 분위기에 모두 긴장한 채 무대를 바라봤다. 콕배스는 팝과 가요 감성을 넘나드는 묘한 분위기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그는 긴장한 탓에 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실력과 상관없이 분위기가 좋다. 느낌이 좋다. 특히 거미가 추천하기 때문에 믿어보고 싶다"라며 팬이 되기로 결정했고, 패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준호가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소속사 후배를 소개했다. 준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비밀병기다"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JYP 소속 연습생 황예지가 등장했다. 그는 남다른 비주얼, 댄스 실력,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보아는 그의 무대를 보고 "얼굴에서 소희 씨 느낌이 든다. 고양이 같은 소희 씨"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여자보고 반하기 쉽지 않다. 화면을 보고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어떤 스타가 될 지 너무 궁금해졌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보아는 "끝 부분은 립싱크였죠? 오늘 팬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추후 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국 황예지는 200표를 얻지 못했고, 탈락 후보로 밀려나야 했다. 그는 "더 각성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특히 이날 가장 주목할 뮤지션은 트웰브였다. 그는 도끼와 수퍼비의 추천을 받은 신예 뮤지션.

이날 도끼는 "수퍼비 때문에 이 친구를 알게 됐다. 자신있다. 원래 먼저 콜라보를 제안하지 않는데 이 친구와는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트웰브는 첫 도입부부터 녹을 것 같은 부드러운 목소리를 소개했다. 특히 팝가수 같은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그의 무대를 본 보아, 유희열, 김이나 역시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대에 완전 몰입했다. 무대가 끝난 후 보아는 "아 어떡해"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트웰브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밖에도 이날 서효림의 추천으로 미교, 장혜진의 추천으로 카더가든이 등장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