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신곡] 동방신기, '트루스'로 써내려간 섹시의 미학

기자 2018-12-26 22:24:34
사진=동방신기 'Truth'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동방신기가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 'Truth'로 컴백했다. 15년차의 내공이 느껴지는 여유 안에서 힘있는 음악까지. 완급조절이 완벽한 노래로 물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동방신기는 26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New Chapter #2: The Truth of Love’를 공개, 이목을 끌고있다.

타이틀 곡 ‘Truth(트루스)’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재즈 기반의 R&B 팝 장르 곡이다. 작사에는 경진희 작사가가 참여, 작곡에는 Thomas Troelsen, Jacob Luttrell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Thomas Troelse은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작곡한 작곡가로 한층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동방신기 '트루스'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무심한 듯 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원하는 순수한 남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가사의 목표점을 연인 혹은 '꿈'으로 놓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사랑이란 거 폈다 졌다 / 매번 뻔하지 / 그 누가 등 떠민 사람도 없어 / 다 흔한 얘기지 / 한 사람을 만났다 / 불같이 사랑했다 / 또 끝나면 아팠다 / 그런데 난 /

다시 설레는 이유 / 깊게 패인 상처가 아물지 않단 걸 잊은 채로 / 다시 떨리는 이유 / 나 정답을 한다면 / 또 다시 사랑을 하겠어? /

가사에는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다시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내용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시크하면서도 퍼포먼스와 잘 어우러지는 동방신기만의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솔로곡을 비롯해 최강창민의 작사곡도 들어가있다. 15년 동안 최정상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늘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으로 동방신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후배들에게 어떤 앞길을 제시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