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차주혁, 출소한지 2주도 안 돼 마약 투약..경찰에 체포

기자 2018-12-27 16:45:36
사진=차주혁 SNS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투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산 가운데, 출소 2주도 안돼서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체포됐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해 모욕 혐의도 적용됐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차주혁은 마약 투약의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를 시인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하지만 과거 성범죄 논란으로 인해 2011년 팀에서 탈퇴, 이후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2013년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 유예를 받았으며,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6년 10월에는 혈중 알콩농도 0.112%의 면허취소 수치로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차주혁은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 14일 출소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