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공식] 양현석, 'YG 보석함' 그 이후..새 보이그룹 트레저+매그넘 관련 입장

기자 2019-02-07 16:40:52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으로 선발한 7인의 '트레저'와 추가 6인으로 구성된 '매그넘'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양 대표는 7일 FROM YG를 통해 'YG 보석함'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가장 큰 관심사인 'YG 보석함'을 통해 7인의 '트레저'를 뽑고 6인을 추가 발표, 이들의 선발 기준과 데뷔 시기를 언급했다.

양 대표는 "빅뱅, 위너, 아이콘 등 그동안 YG가 진행해온 자사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들 중 28인이라는 가장 많은 연습생들이 참여한 'YG 보석함'을 진행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가능성 있는 연습생들을 눈앞에 두고 작은 배에 다 태우지 못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때문에 배를 한 척 더 구하는 방법으로 최종 13인을 선발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YG에서 전통적으로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것에 대해, 월말평가로는 연습생들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또 'YG 보석함'의 선발 기준으로는 "각각의 포지션에 맞는 적절한 멤버들을 선발해 팀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레저'와 '매그넘'을 합쳐 '트레저 13'이라는 이름으로 13명을 한 팀으로 먼저 데뷔시킨다고 밝혔다. 두 팀으로 나눈 것은 아이콘을 예를 들어 한 팀의 멤버들이 노래에 참여할 수 있는 파트와 비중이 매우 적어 무대를 내려와야 하는 분명한 단점과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YG 보석함'에서 최초 선발된 7인의 가장 큰 혜택은 '트레저'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결국 '트레저'와 '매그넘'의 목표는 같다고 강조했다.

'트레저 13'의 첫 데뷔는 올해 5월에서 7월로 예상하며,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신곡 발표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13인의 데뷔 준비 과정과 일상 생활 모습을 담은 방송의 제목은 '오픈 더 트레저 박스'다. 팬클럽의 이름은 '트레저 메이커'다.

'트레저'와 '매그넘'의 분리 활동은 '트레저 13'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트레저 13'만의 차별점으로는 1세대 빅뱅, 2세대 위너&아이콘 다음인 3세대 아이돌이라는 것이다. 기존 선배 그룹들이 '아티스트형 아이돌' 또는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면, '트레저 13'은 분업화된 YG의 프로덕션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트레저 13'의 음악은 YG와 더블랙레이블, 그리고 최근 설립한 YGX 등 30여 명의 전속 음악 프로듀서들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는 작업 형태를 구축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대표는 오는 8일 블랙핑크의 신곡 소식을 전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