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캡틴 마블', 개봉 첫 날 압도적 1위..新 흥행 역사 계속 된다

기자 2019-03-08 14:44:5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인기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6일 하루 전국 2016개 스크린에서 46만10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6만1676명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극한직업'의 개봉 첫 날 관객수인 36만8582명을 넘은 2019년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역대 3월 흥행 1위인 '미녀와 야수'(2017) 개봉일 관객수 16만6930명과 약 30만 명 차이며, 역대 3월 오프닝 관객수 1위인 '해빙'(2017) 오프닝 38만6128명까지 6만 명 이상의 기록이다.

여기에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인 '아이언맨 3'(2013, 최종 관객수 900만1679명)의 개봉일 관객수 42만2504명까지 넘어서며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예매율에 이어 박스오피스까지 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될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우주적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던 작품이다.

8일(현지시각) 북미 개봉을 앞두고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캡틴 마블'은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를 향한 대한민국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3월 최고의 흥행 주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