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공식] JYP 측, 악성 루머 작성자-배포자 13일 검찰에 형사 고소 '초강경 대응'

기자 2019-03-14 11:11:48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자사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루머 작성자와 배포자들에 대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아티스트와 그의 팬들을 위한 선택이다.

14일 JYP는 "최근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대해 최초 작성자와 배포자들에 대한 파악에 나섰고 자체 조사 및 팬들의 제보 등을 종합, 하루 만에 상당량의 사례 및 증거를 확보하고 13일 검찰에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사례에 대한 즉시 고소는 물론, 향후 추가 발견될 시에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민사 소송 역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JYP는 '아티스트 악성 루머 대응 조치' 관련 공지를 통해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다.

또 사안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팬들의 제보를 요청했고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속사가 모든 수단과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최근 아이돌 소속사 측과 아이돌 팬들이 손을 잡고 법적 대응을 나서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돌 그룹에 대한 루머, 댓글 등을 팬들이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 팬들은 악성 댓글, 악플러 등의 활동 내역을 pdf 파일로 정리해 소속사로 보낸다. 소속사 측은 빠른 피드백을 받고 자료를 이용해 보다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이에 일부 기획사들은 자체적으로 팬들에게 구원을 요청, 제보를 받고 있기도 하다. JYP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점점 기획사들이 강력하게 대응하는 만큼, 악플러들 역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