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영화 현장] '돈', 류준열이 그려낸 가감없는 '이 시대 청춘'

기자 2019-04-23 11:21:19
사진=전현유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돈'을 통해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가감없이 그려낸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돈'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라는 조합과 '돈'을 영화의 소재와 주제, 주인공으로 택하며 부자가 되고 싶은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돈에 대한 생각에 가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돈은 갖게 되면 더 갖고 싶게 만든다. 결국 사람을 우습게 만든다.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을 깨달았다"며 "돈을 만지기 전, 만진 후 그걸 연기하는 제 얼굴이 달라졌다. 연기하는 제 모습조차 달라지는데, 실제로 인간이 돈을 갖기 전과 돈의 맛을 본 후 변화는 이루 말할 수 없게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전현유 기자

유지태는 "이번에 작업을 했지만, 류준열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정말 재치있게 연기를 하는 배우다. 현장에서는 선배들에게 잘하고, 스태프들에게 잘하는 배우다. 앞으로 거목이 될 배우다"고 칭찬했다.

박누리 감독은 "류준열은 굉장히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그래서 이번 캐릭터에 딱 맞았다. 돈을 통해 달라지는 인물을 맡았다. 류준열 배우가 그걸 소화해줬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류준열은 처음 봤을 때부터 싱그럽다. 배우로도 참 바른 청년이다. 배우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치열하게 치밀하게 연기하려고 한다. 함께 할 때 얻는 에너지가 정말 크다"고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돈'은 돈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과연 돈이란 무엇인지, 또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지 생각하게 함으로써 몰입감을 선사하고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까지 더해져 재미와 드라마틱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돈'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