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신곡 분석] 백예린,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건넨 위로

기자 2019-05-04 20:01:58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예린이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돌아왔다. 20대,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백예린이 어반 장르의 곡과 깊이있는 가사로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번 곡은 차트 면에서도 큰 성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백예린은 18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서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안에서 의도하지 않게 피어난 불안함,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우리를 성장하게 준다는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이다.

관계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느끼고 성장하듯, 20대 백예린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내 공감을 자아낸다. 아픈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되는 부분들도 곳곳에 존재한다.

백예린은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태어나 우리에게까지 온 건지'라고 솔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어 '나도 모르는 새에 피어나 우리 사이에 큰 상처로 자라도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라고 자책하는 이들을 위한 솔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백예린은 '함께', '우리'의 중요성을 가사를 통해 강조했다.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인 가구 시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결국 사람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행복은 함께할 때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백예린은 '가끔은 너무 익숙해져 버린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이라고 익숙함에 잊어버린 주변인을, 혹은 그 누군가를 보듬고 있다.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에서 풀어낸 싱어송라이터 백예린. 어쩐지 앞으로의 음악이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