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초점] 라이관린vs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의 서로 다른 입장 차

기자 2019-07-23 15:46:20
사진=전현유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라이관린은 지난 22일 큐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가 라이관린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그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라이관린을 '유앤큐브 페스티벌(U&Cube Festival)' 일본 공연에 참석시키기 위해 중국 내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지장을 주고, 중국 호남TV와 논의중이었던 프로그램 출연 또한 무산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큐브가 라이관린의 동의 없이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타조엔터테인먼트(이하 타조)에 양도, 타조가 다시 제 3자에게 권한을 재양도 할 수 있게 해놨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큐브 측은 라이관린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법무법인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지만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사는 라이관린이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업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라이관린은 큐브 측에 그 책임을 묻고 있으며, 큐브 측은 라이관린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근거 없는 문제 제기에는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라이관린은 최근 중국 후난위성TV '원소희락회', '쾌락대본영'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