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봉오동 전투', 250만 관객 돌파 목전! 여름 극장가 장악

기자 2019-08-14 17:12:53
사진=(주)쇼박스 제공

영화 '봉오동 전투'가 여름 극장가를 단단히 휘어잡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봉오동 전투'는 전국 1430개 스크린에서 20만34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45만7846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봉오동 전투'는 짜릿한 쾌도난마 장면과 강렬하면서도 통쾌한 액션으로 2030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으며, 가슴 따뜻해지는 뭉클한 스토리로 4050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여기에 유머와 감동 그리고 긴장감까지 모두 갖춘 작품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필람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초반에는 '엑시트'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현재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다가오는 광복절과 주말 3일 연휴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봉오동 전투'의 뒤를 이어 '엑시트'는 19만70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름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